일요일 빠에야
🇰🇷 Korean · CEFR B1 · Interest

일요일 빠에야

An adult granddaughter visits home and finds her grandfather hasn't forgotten anything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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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가 기억하는 한, 매주 일요일마다 할아버지는 빠에야를 만드셨다. 해변가의 싸구려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먹는 빠에야가 아니라, 뼈와 사프란, 좋은 날에는 토끼고기를 넣어 천천히 만드는 빠에야였다. 할아버지는 여든셋이 된 지금도 직접 장작불을 피워 마당에서 빠에야를 만드셨다.

이번 일요일, 이네스는 마드리드에서 할아버지를 뵈러 집에 왔다. 할아버지는 지난번보다 더 야위셨고, 움직임도 조심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마당에 들어섰을 때, 할아버지는 이미 불 옆에 쪼그리고 앉아 긴 쇠...

이번 일요일, 이네스는 마드리드에서 할아버지를 뵈러 집에 왔다. 할아버지는 지난번보다 더 야위셨고, 움직임도 조심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마당에 들어섰을 때, 할아버지는 이미 불 옆에 쪼그리고 앉아 긴 쇠막대로 장작을 조정하고 계셨다.

"늦었구나," 할아버지는 뒤돌아보지 않고 말씀하셨다. 그녀가 일찍 와도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다.

"늦었구나," 할아버지는 뒤돌아보지 않고 말씀하셨다. 그녀가 일찍 와도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네스는 할아버지 옆에 무릎을 꿇고 팬을 바라보았다. 쌀이 막 육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들 뒤의 주방에서는 마늘과 로즈마리 향이 가득했다. 할머니는 어딘가에서 접시를 탁자에 놓고 계셨다.

이네스는 할아버지 옆에 무릎을 꿇고 팬을 바라보았다. 쌀이 막 육수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들 뒤의 주방에서는 마늘과 로즈마리 향이 가득했다. 할머니는 어딘가에서 접시를 탁자에 놓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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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막대로 팬을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이걸 잘 봐라. 젓지 마라. 빠에야를 젓는 사람은 빠에야를 모르는 거야."

할아버지는 막대로 팬을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이걸 잘 봐라. 젓지 마라. 빠에야를 젓는 사람은 빠에야를 모르는 거야."

이네스는 30분 동안 꼼짝하지 않았다. 쌀이 색이 변하는 것을, 팬 바닥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할아버지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지켜보았다. 마침내 할아버지가 팬을 불에서 내리셨을 때, 고개를 한 번 끄덕이셨...

이네스는 30분 동안 꼼짝하지 않았다. 쌀이 색이 변하는 것을, 팬 바닥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할아버지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지켜보았다. 마침내 할아버지가 팬을 불에서 내리셨을 때, 고개를 한 번 끄덕이셨다. 그녀는 그 이상의 말이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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